독일 시립 도서관 카드 만들기 - Bibliotheksausweis / 시립 도서관 이용 꿀팁!

아이들과 함께 독일에 온 가족에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로 추천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아이 도서관 카드 만들어 드리면서 생각난 김에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독일 도서관 등록을 위한 도서관 카드 만들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 ㅎㅎ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님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한국 관광객들의 관광명소인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대부분의 도시의 가입 절차가 유사합니다.)

 

 

독일 시립 도서관 등록 시 필요 서류

1. 여권(신분증 역할)

2. 거주지 등록 서류 (안멜둥했을 때 받은 서류, 사본 가능)

　※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 있는 도서관만 가입 가능

 

독일 시립 도서관 등록 절차

0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등록을 하러 왔다고 이야기하고 준비하신 서류를 건네주면, 거주지 확인 후에 전산 시스템으로 등록 후,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동시에 홈페이지에도 등록을 해주며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해 줍니다.

 

독일 시립 도서관 등록 비용 및 연체료

• 등록비용
  12개월 : 10유로 / 1개월: 4유로 (보너스카드 있으면 반값)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은 무료
• 카드 재발급 비용 : 3유로
• 미디어 예약비용 : 1유로
• 연체료 (대출 기간 28일)
  주당 0.8유로, 최대 15유로
• 분실 시, 대체품 가격 + 3유로

이렇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은 도서관 등록이 무료입니다. 안 갈 이유가 없겠죠? 독일어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의 책을 만날 수 있어요. 한글 책 코너가 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의 경우 한 층이 모두 어린이 책으로 가득 차 있어요. 다양한 언어의 책들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책들도 잘 구비 되어 있어서 독일에서 영어 독어 모두다 가르치고 계시는 분은 진짜 도서관 이용 필수예요 :)

 

독일 시립 도서관의 사용방법

도서 대출 연장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도서의 대출 기간은 28일이예요. 한달이 아니라서, 자칫 연체료를 물기가 쉬운데요. 카드만 들고 도서관에 방문해서 바로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도서를 대출하는 기계에 가서 카드를 읽히고, 연장을 누르면 바로 28일이 연장됩니다. 최대 3번까지 연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서 대출 예약

현재 대출중인 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사서에게 직접 문의를 하거나, 도서관 웹페이지에서 로그인하여 원하는 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책이 도착하면 등록되어 있는 메일 주소로 알람이 오며, 책을 대여하러 가면 1유로의 예약 비용을 지불하고 책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출 도서의 반납

큰 도시의 경우 크고 작은 시립 도서관이 도시 곳곳에 있어요. 이 때, 서로 다른 도서관끼리 도서 반납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면, 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른 시립 도서관에 반납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따라서 원하는 책이 조금 먼 동네에 있어도 책을 빌려오면,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을 할 수 있으니 생각보다 꽤나 편리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런 이용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 낸 연체료가... 얼만지 몰라요...😭 멀리서 책을 빌려왔는데, 반납하러 또 다시 거길 가기도 하구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도서관에나 반납하면 된다니 저는 좀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ㅎㅎ 도서관 이용 꿀팁 잘 숙지하셔서, 아까운 연체비 내지 마시고 즐거운 도서관 이용하시길 바랄께요!!